
일본 오카야마는 아직까지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다. 조용한 매력을 간직한 도시로 일본의 숨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카야마현은 혼슈 서부에 위치하는데 풍부한 자연과 역사, 그리고 일본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번잡한 대도시와는 전혀 다른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햇살의 나라오카야마는 일본 내에서도 연중 맑은 날씨를 자랑한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일본어로 ‘하레노쿠니’, 즉 ‘햇살의 나라’로 불린다. 온화한 기후 덕분에 과일 재배가 활발해 복숭아와 청포도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여름철 과일 투어 상품도 인기다. 복숭아 디저트를 맛볼 수 있고 과수원에서 직접 수확까지 하는 체험이 가능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코라쿠엔 정원오카야마 여행의 고라쿠엔 정원은 꼭 ..

타이난은 대만의 옛 수도이자 가장 오래된 도시다. 그동안 타이베이의 화려함에 가려져 있던 타이난이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팬데믹 이후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타이난으로 향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얘기해 보자. 타이난이 특별한 이유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역사 유적타이난은 17세기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세운 요새를 시작으로, 정성공 시대, 청나라, 일본 식민지 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가 겹겹이 쌓인 곳이다. 안평고보, 츠칸러우, 공자묘 등 웅장한 역사 유적지는 물론 좁은 골목길과 오래된 가옥들이 어우러져 도시 전체가 마치 살아있는 역사교과서처럼 느껴진다. 음식의 천국미식의 도시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난다. 저렴..

최근 한 달 살기가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다. 해외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장기 체류가 이제는 제주도, 강릉, 여수, 전주 등 국내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많은 사람이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즐기고 있다. 안 해보던 새로운 생활 패턴을 시도하면서 기존의 소비 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 소박하고 가치 있는 삶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한 달 살기를 하는 동안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무엇일까? 1. 지역 탐방, 숨은 명소 찾기한 달 살기의 가장 큰 매력은 여행과 거주의 구분 없이 지역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현지인들이 찾는 숨은 명소를 발견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예를 들어 제주도에서는 성산일출봉, 협재 해변뿐만 아니라 이름이 덜 알려진 ..

친환경 여행이란 무엇인가? 친환경 여행은 단순히 플라스틱을 덜 쓰거나 쓰레기를 적게 버리는 것을 넘어 여행의 전 과정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교통수단 선택부터 지속 가능한 숙소 이용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행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오직 환경을 고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 환경을 생각하는 교통수단의 이용여행에서 가장 큰 환경 부담 중 하나는 교통수단이다. 특히 항공기는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면 지구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그래서 가까운 여행지를 선택하거나 기차나 전기차 같은 대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유럽에서는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문화가 점점 자리 잡고 있다. 기차는 탄소 배출량도 적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즐..

베트남은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의 수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인은 왜 베트남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높은 가성비와 합리적인 물가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베트남은 비교적 저렴한 물가에 속한다. 항공권부터 숙박, 음식, 관광까지 전반적인 여행 비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적게 들어간다. 한국보다 낮은 물가는 호텔과 리조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 여행지로 손색없다. 다낭, 냐짱, 호찌민 등 유명한 여행지의 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비교적 저렴한 금액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은 베트남 여행의 큰 장점이다. 2. 다채로운 관광 명소와 액티비티 베트남은 다채로운 자연경관과 ..

어디든 떠나고 싶어지는 봄이 찾아왔다. 화사한 벚꽃, 노란 유채꽃,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여행은 짧은 하루라도 시간을 내면 충분히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국내 봄 여행지 10곳을 소개한다. 1. 경주벚꽃길 따라 걷는 역사 이야기천년 고도의 도시 경주는 봄이면 도시 전체가 벚꽃물결을 이룬다. 보문호수 주변 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호수 주변을 따라 봄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즐거운도 누려보자. 경주는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2. 진해국내 손꼽히는 벚꽃 축제의 성지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진해는 매년 4월 초면 군항제가 열린다. 전국에서 가장 화려한 벚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