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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와 지리적 이점이 맞물려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베트남, 태국과 함께 꾸준히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일본은 각 도시마다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어 여행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 지금, 일본 여행은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그럼 일본 관광지중 가장 인기 있는 지역 5곳은 어디인지 알아보자.
1. 오사카
오사카는 '쿠이다오레'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다채로운 음식 문화가 발달한 도시다.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쿠시카츠 등 오사카를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은 꼭 맛봐야 한다. 도톤보리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활기찬 분위기는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사카성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인데 오사카 주유패스를 활용하면 대중교통과 주요 관광지 입장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를 통해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2. 도쿄
일본의 수도 도쿄는 최첨단 유행과 전통이 공존하는 다중적인 매력을 지닌 도시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의 역동적인 풍경, 긴자 거리의 고급스러운 분위기, 아사쿠사 센소지의 전통적인 정취는 도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이용해서 복잡한 지하철 노선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부야 교차로를 비롯한 도쿄 시내를 한눈에 조망 싶다면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에 오르면 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K팝 관련 상점과 식당들이 신오쿠보 지역에 밀집해 있어 한류 팬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3.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규슈 지방 최대 도시다. 이곳은 온천, 맛집, 쇼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하카타 라멘, 모츠나베 등 후쿠오카만의 특색 있는 음식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캐널시티 하카타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며 후쿠오카 타워에서는 도시 전경을 한눈에 들어온다.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 패스를 활용하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저녁에는 강변을 따라 늘어선 포장마차에서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4. 교토
교토는 일본의 옛 수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많은 사찰과 신사, 아름다운 정원, 전통 가옥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일본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청수사, 금각사, 후시미 이나리 신사 등은 교토를 대표하는 명소이며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교토 버스 1일권을 구입하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으며 기모노를 대여하여 교토 거리를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교토는 특히 벚꽃 시즌과 단풍 시즌에 방문하면 아름다움 풍경에 매료된다.
5. 오키나와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아름다운 해변과 맑은 바다, 독특한 류큐 왕국 문화를 간직한 휴양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츄라우미 수족관, 코우리 대교, 만좌모 등은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또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오키나와는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데 오키나와 버스 패스를 활용하면 좋다.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다른 독특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오키나와 소바, 고야 참프루, 아구 돼지고기 등은 꼭 맛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