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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서부에 위치한 파주는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파주는 다양한 명소와 맛집이 많고 체험할 거리로 가득해 하루나 1박 2일의 여행 코스로도 충분한 곳이다. 꽃샘추위도 서서히 물러가고 꽃의 계절 4월에 사랑하는 사람과 파주로 여행을 떠나자.
자연 속에서 힐링하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지만, 동시에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이곳에는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는데 하늘을 향해 높이 솟은 바람개비들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자연환경과 더불어 자유의 다리와 망배단, 전시관 등 한국전쟁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
감악산은 수도권에서 가기 좋은 등산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감악산 출렁다리는 파주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다. 길이 150m의 출렁다리는 아찔한 높이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장소다. 가을철 단풍이 절경과 겨울의 눈 덮인 감악산이 환상적인 풍경이 인상적이다.
문화와 예술을 만난다
헤이리 예술마을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창작 공간인 헤이리 예술마을은 많은 갤러리와 카페, 공방 등이 조화를 이룬다. 이곳에서는 그림,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사진을 찍기에 좋은 명소다.
파주 출판도시
책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파주 출판도시는 꼭 방문해야 하는 추천 장소다. 대형 서점과 출판사들이 모여 있는 이곳은 책을 중심으로 한 문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지혜의 숲이라는 공간은 벽면을 가득 채운 책장과 독서 공간이 있어 독서와 사색을 즐기기에 좋다. 출판도시 내의 많은 카페와 서점에서는 작가들의 강연이나 사인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린다.
파주의 맛집
장단콩 요리 전문점
파주의 장단지역에서 재배되는 토종 콩인 장단콩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장단콩은 우수한 품질로도 유명하다. 특히, 장단콩 두부 요리나 청국장은 건강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다. 직접 만든 손두부와 비지찌개는 파주를 대표하는 별미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프로방스 마을 베이커리
프로방스 마을은 유럽풍 건물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와 디저트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만든 빵과 달콤한 디저트들은 많은 사람의 입을 즐겁게 만든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갈비와 오리구이 맛집
파주에는 다양한 한식 맛집이 많이 있다. 특히, 갈비와 오리구이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로 유명하다. 참숯으로 구워내는 갈비는 육즙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며, 오리구이 역시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메뉴다.
파주만의 특별한 체험
DMZ 안보 관광
파주는 분단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DMZ 비무장지대 관광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역 등을 방문하면 북한과의 가까운 거리를 실감할 수 있는데 한국전쟁의 가슴 아픈 현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초리골 농촌체험 마을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초리골 농촌체험 마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농촌 체험이 가능한데 직접 채소를 수확하거나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은 가족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