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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이 지나고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시작된다. 경기도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는 어디일까? 꽃이 만개한 공원부터 감성 가득한 나들이 명소까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경기도 내 최고의 나들이 명소 5곳은 어디일까? 🌸
과천 서울대공원
수도권 최고의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곳은 바로 과천 서울대공원이다. 4월이 시작되면 초가 되면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벚꽃 터널이 만들어진다. 이곳에서는 여유로운 꽃길 산책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물원과 식물원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장소다. 또한, 스카이리프트를 타면 서울대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4월 초중순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로 붐빈다. 봄을 맞아 특별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고민할 거 없이 서울대공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광주 화담숲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뽐내는 곳이다. 특히 봄철에는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해진다. 수선화, 벚꽃, 철쭉 등이 순차적으로 피어나는데 작나무 숲과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곳은 약 17만 평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걸으며 힐링을 할 수 있다. 또한, 모노레일이 운영되어 체력적인 부담 없이 숲을 감상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화담숲을 만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한적한 봄날을 보내고 싶다면 화담숲은 최적의 여행지가 될 것이다.
용인 에버랜드
용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에버랜드는 봄이 되면 튤립 축제로 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수백만 송이의 튤립이 공원 곳곳을 화려하게 장식된다.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공원 내 롤러코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놀이기구와 동물원이 함께 운영되기 때문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또한, 야간에는 불꽃놀이와 퍼레이드가 펼쳐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 너무 좋은 에버랜드에서 놀이와 자연을 동시에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양평 두물머리
두 물이 만나는 곳의 의미인 양평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한적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봄철 새벽에는 물안개와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곳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강변을 따라 걷기 좋다. 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또한, 강가에서 차를 마시며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어 여행의 운치를 더한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원한다면 두물머리에서 평화롭고 여유로운 봄날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한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파주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봄나들이 명소로 꼽힌다. 넓은 잔디밭과 형형색색의 바람개비 언덕이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다. 또한, 임진각 전망대에서는 비무장지대와 북한 지역을 바라볼 수 있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근에는 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 등 역사적인 장소들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교육적인 여행지로 적합하다. 화사한 봄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